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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SN/2022

논학교(논생태,마을교육과정)

by 솔롱고스1126 2022. 6. 7.
2023버전
[일정 및 준비물]
-모판만들기(2시간): 4월 27일 / 간편한 옷차림, 물통, 모자
-모내기(2시간): 5월 31일 / 모자, 개인물통, 샌들, 반바지, 밴드스타킹(긴양말)
-논생태체험(2시간): 7월 4일 / 모자, 개인물통, 샌들, 밴드스타깅(긴양말)
-추수하기(4시간)

송남초논생태체험제안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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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못자리 만들기

모판만들기 활동
시기 일정 조율 잘해야 

우천으로 인해 실시하지 못했으나 임**샘의 사진 자료 

 

2. 친환경 농사에 대해 알아보기(산책)

 친환경 농사법(5월 중)
모관찰 및 친환경 농사법에 대한 이해 교육

 -모 관찰

 -자운영(紫雲英)은 콩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을 이용한 친환경 비료로 활용

 

3.  모내기

모내기 (5월 말 ~ 6월 초)

 -학생준비물(반바지와 래깅스?, 물, 모자, 여벌 옷 등)

 -포트묘(흑미)를 이용한 모내기

 [역할]

-모심기(한 줄 40명 가능)

-모줄잡기(모내기줄)(2명, 지도교사)

-징(1명)

4. 여름 논 생태교육 실시 예정(일정 조율 미실시)

 

 

5. 추수체험

가을 풍경(산책)
메뚜기 잡기 및 튀김 구이 먹기 체험
벼베기 체험
야채 비빔밥 새참(점심) 먹기
군밤 구워 먹기 & 새끼줄 만들기 등
인절미(feat 떡메치기) 

준비물: 헌옷, 여벌 양말, 텀블러(물통)

 

추수가 끝난 길을 따라 우리의 논을 향해 줄을 맞춰 지나간다. 아침 기온은 생각보다 낮았지만 따사로운 가을 햇살에 분위기는 UP!

도착한 장소에는 이미 송악 '다라미마을영농조합법인'에서 가을 걷이 축제 현수막이 우리를 맞이했다.

일정 안내

첫 체험은 메뚜기 잡기! 아이들의 환호성?이  둘로 나눠진 즐거움과 징그러움의 소리.

우선 추수가 끝난 넓은 들판으로 달려 가 본다. 가는 발걸음으로 메뚜기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또다시 환호성? 

이 메뚜기 잡기 체험에는 상품이 걸려 있다. 무려 우리 고장에서 만든 자연산 아카시아 벌꿀! 3등까지 이다. 마릿수가 아닌 무게로 측정한다.

모두 빨간 망 하나 씩 들고서 넓은 가을 논을 향해!

메뚜기를 찾아라? 잡아라!

약 30~40여분이 지나자 메뚜기 잡이가 마무리 되고 측량?하는 시간이다. 

아이들이 잡은 메뚜기의 양을 무게로 재고 있다. 메뚜기 말고 다른 곤충도 분류하여 자연관찰 학습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있도록 루페?를 설치해 주셨다.

대회 결과는? 56g과 50g을 잡은 학생 2명과 다양한 종류를 잡은 1명으로 마무리됐다. 

대회 시상

이어서 잡은 메뚜기 튀김 구이와 시식 시간

맛있게? 먹고 이제는 벼 추수와 탈곡 체험으로 이어진다. 쉴틈이 없다. 

낫 사용법을 익히고 알맞은 자세로 첫 벼베기에 도전! 처음에는 쉽지 않다. 요령을 알게된다. 재미있어진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낫의 뾰족한 부분은 청테이프로 감아 안전사고에 대비 센스

벼 추수 체험
탈곡 체험

이어지는 바투카다와 사물놀이의 신명나는 공연

그리고 어느새 점심시간~ 비빔밥과 콩나물 국

금방 한그릇 뚝딱! 어느 친구는 3그릇째! 일?하고 먹는 점심은 역시 꿀맛!

점심시간

배불리 비빔밥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우고 이제 다시 일?할 시간!

벼에서 쌀로 만들어지기 까지의 과정 바로 도정과정 알아보기

군밤 체험

아직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 코스요리? 바로 인절미 만들기 체험

먼저 어르신들의 떡메치기 시범을 보여준 후 우리들도 힘을~

떡메치기

콩고물을 버물려~ 

최종 마무리 시식과 가정에 가져갈 포장 끝!

추수체험 후기(배움일기)
  수요일, 오늘은 벼를 수확하는 날이다. 저번에 모를 심던 기억이 좋지 않아 별 기대를 하지 않고 학교에 갔다. 학교에서 물을 가지고 논으로 이동했다. 힘들었지만 이동하며 수다도 떨고 장난도 치며 갔기 때문에 덜 힘들게 갔다. 도착하니 우리 앞에는 넓은 논이 깔려 있었다. 그리고 저번과는 다르게 뭔가 많았다. 돗자리, 여러 가지 기계들이 있었다. 돗자리에 가서 앉아 조금 기다리니 저번에 만났었던 그 선생님(?)께서 오늘 일정을 알려주셨다. 먼저 오늘은 메뚜기를 잡고, 메뚜기를 먹고, 벼를 수확하고, 맛있는 비빔밥으로 점심을 먹고 떡매치기도 할거라고 하셨다. 메뚜기를 제외한 모든 일정이 싫었지만 한 번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나를 세뇌시켰다. 먼저 서명을 하고서 장갑을 끼고 망을 가져가 메뚜기를 잡기 시작했다. 나는 처음에 이걸 어떻게 하는건지 막막 했었는데 막상 해보니 쉬웠다. 한번 천천히 다니며 메뚜기가 있나? 하면서 다녀보고 폴짝폴짝 뛰면서 내가 뛰면 메뚜기가 어디선가 뛰어오를 거라는 생각으로 다녀보기도 했다. 처음에는 한마리를 잡아서 혼자 그물망 안에 넣는 것도 힘들었는데 하다보니 요령이 생겨서 두마리를 한 손에 쥐고 넣을 수도 있게 되었다. 내가 잡은 메뚜기 중 여러가지 종이 있었는데 기다랗게 생긴 메뚜기는 보지 못했지만 갈색 빛을 띄는 강하게 생긴 메뚜기와 초록 빛 작은 메뚜기 등등 3가지 이하의 종류의 메뚜기를 보았다. 신기한게 처음에 잡을 때는 작고 힘이 별로 세지 않은 메뚜기들이 내 손에 잡혔는데 잡다보니 크고 힘이 센 메뚜기들이 많이 잡혔었다. 힘이 강한 애들은 장갑에서 앞다리를 놓지 않고 내 손에서 팔딱거렸다. 더 힘이 좋은 경우에는 기분이 나쁠정도로 손에서 격렬하게 위아래로 움직이기도 했다. 메뚜기를 10마리 이상 잡은 애들 대부분은 다 보았을 모습인데 한 망 안에 갇혀 있다보니 지들끼리 서로한테 반해서 짝짓기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나는 걔네들이 감히, 감히 내 망 안에서 짝짓기를 하는게 싫었기 때문에 짝짓기를 하고 있으면 그물망을 세차게 흔들며 짝짓기하는 애들을 떨어트려 놓았다. 메뚜기도 잡다보니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계속해서 잡았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더 많이 잡을 수는 없었다. 어느정도 양이 측정이 될 사람들은 측정을 해 가장 많이 잡은 3명에게 꿀을 시상하고 나머지들은 한 망안에 메뚜기들을 넣었다. 먼저 가장 많이 잡은 사람 3등은 C였다. C는 양이 아주 많지는 않았지만 5종류의 메뚜기들을 잡으며 3등의 자리를 차지했다. 2등은 B, 50마리를 잡았고 1등은…. A야! 60마리의 메뚜기를 잡으며 1등을 차지 했다. 정말 신기했던 건 B이다. A와 C는 어릴 때부터 야생에서 자라듯시피 곤충도 많이 잡아보았고 경험도 많았는데 B는 캐나다에서 전학을 와 5학년 2학기 때 이 동네에서 살았는데 겁이 없는 B도 놀랍고 B의 곤충을 잡는 실력도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메뚜기를 다 잡고서 이제 한번 먹어볼 시간이다. 메뚜기들을 후라이팬에서 볶는데 예서가 말해주길 소금이 없다면 메뚜기를 먹을 때 메뚜기의 맛이 생생하게 올라오기 때문에 소금을 많이 뿌려먹어야 한다고 했다. 그렇게 나온 메뚜기들은 붉은 색을 띄고 있었다. 이걸 어떻게 먹나 하고 있었는데 OO가 내장은 맛이 없기 때문에 뒷다리만 먹으면 고소하다고 했다.OO도 뒷다리만 먹어서 나도 뒷다리를 먹었다. 한번 먹어보았는데 생각보다 고소하고 짭잘하니 맛있었다. 하지만 그 껍질의 식감과 느낌이 싫어서 뒷다리 내용물만 먹고서 껍질은 버렸다. 계속 뒷다리만 먹다보니 한번 메뚜기를 통째로 먹고 싶어졌다. 그래서 눈을 꼭 감고 먹어보았는데 고소하면서 짭잘한데 건강한 맛이나면서 그렇다고 맛이 없지는 않은 맛이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입안에서 남는 껍질과 살짝 고소함과 비린 맛이 합쳐진게 너무나 싫어서 끝부분은 버렸다. 그러다가 꿀에 찍어먹고 싶어서 민서에게 양해를 구한 후 메뚜기를 꿀에 찍어 먹었다. 달달함과 고소함, 짭짤한 맛이 꽤나 환상적이었다. 그러나 끝에는 단맛이 사라져서 조금 아쉬웠다. 그래서 또 한번을 먹을 땐 많이 찍어서 먹어보았는데 너무 많이 찍어서 많이 달았다. 그래도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메뚜기를 잡아보고 관찰도 해보고 먹어도 봐서 저~ 구석에 박혀 있던 버킷리스트를 해보았던 것 같아서 좋다. (중략)
밥은 맛있는 비빔밥인데 남자애들이 2그릇씩 먹는바람에 얼마 남지 않았었다. 맛있는 비빔밥과 콩나물 국을 들고 돗자리로 갔다. 돗자리에서 맛있는 비빔밥을 먹었는데 너무 짜지도 달지도 않고 딱 적당한 간에 맛있는 야채들이 너무나 맛있었다. 밥을 다 먹고서 자유시간을 가졌다.(중략)
이게 벼를 수확했는데 다리를 벌리고 밑부분을 한번에 잡아당기듯 해야한다고 했다. 나는 낫에 찔릴까봐 무서웠지만 요령대로 해보니 생각보다 쉬웠다. 한 사람당 5개를 하고서 쌀알만 골라내는 작업을 해야했다. 먼저 쳐서 벼가 떨어지게 하는 방법과 벼를 이정한 간격으로 되어있는 곳에 끼고 잡아당겨서 벼만 골라내는 방법, 기계를 써서 골라내는 방법이 있었다. 누가 말했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보면 점점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 치고, 발라내고, 기계를 이용하는 것을 보면 진짜로 그렇기는 했다.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게 어쩌면 기술의 발전이라고 새삼 느꼈다.(중략)
얼마지나지 않아 떡메치기를 했다. 물을 충분히 바르고 찹쌀을 방망이로 쳐야 했다. 나도 하는 걸 보며 기다리다가 한번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무거웠고 쫀득쫀득 해서 제대로 치지는 못했다. 떡을 치고선 인절미가루를 묻히러 갔는데 미리 준비된 찹쌀과 인절미 가루를 굴려주며 인절미 가루가 베도록 했다. 나도 잘라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많이 없고 밀려서 내가 하지 못해 아쉬웠다. 인절미를 먹어보았는데 내가 먹어본 인절미 중 가장 쫜득한 인절미였다. 인절미도 챙겨서 학교로 돌아갔다. 이번 논 체험을 하며 좋은 기억만 남게 되었다. 내년에는 지푸라기도 추가한다고 하는데 정말 부럽기도 하고 매년하고 싶을 정도로 좋은 추억이다.   -박OO 배움일기-

11월 2일 천안신방초 추수체험과 비교

http://www.daej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2031289 

 

천안신방초 전교생 학교 논 추수체험 - 대전일보

[천안]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에 소재한 학생 수 49명의 작은 학교인 신방초등학교(교장 안민원)에서 2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추수 잔치가 열렸다.이날 추수 잔치는 지난 봄 운동장에 자리 잡

www.daejonilbo.com

 

6. 마무리(feat. 가래떡)

가래떡 전교생 나눔잔치
스티커 제작 도안
역할 나눔

포장스티커 제작

포장스티커 제작은 감사의 문구 등을 넣어 희망 학생 도안 제작 출력

비싼 투명라벨지 사용도 고려해봐야할 듯 하지만 일반 8칸 라벨지 사용해도 상관없음.

포장 학급별 배달

정성스럽게 포장된 가래떡을 스티커 부착 후 각 교실로 나눔~

하나의 포장스티커보다는 개성이 넘치고 다양성을 존중한 결과로 훨씬 느낌이 좋다.

 

우리도 하나 씩~

일부 아이들은 참지 못하고 가정까지 배달하지 못하고 자신의 뱃속으로 꿀~꺽! 맛있게 먹는 모습이 보기 좋다. 

역시 자신들의 땀?과 고생이 섞여야 제맛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