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집(feat. 승원)

 

메밀로 만든 평양식 냉면 전문집

-메밀집(아산)

지인 선생님(5학년 팀장)의 추천으로 일요일 아들과 점심을 해결하러 나섰다.

작은 아들은 엄마와 함께 외암마을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하러

 

11시 30분부터 영업을 실시하는 관계로 아들에게 시간에 맞춰 준비하라고 일렀다.

가벼운 마음으로 사람이 많지 않길 바라며 출근 길 오른 쪽 마음을 항상 궁금했던 그길로 안내를 하였다.

주소는 아산시 탕정면 소재 : surl.tmap.co.kr/e246fa4a

14시 58분 | T map 도착시간 공유

번화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산 길을 따라 전원주택과 카페가 한 두곳 보이는 위치에 있다. 

메밀집 정문 모습

영업시작 11시 40분에 도착한 터라 다행히? 손님은 없었다. 우리가 첫 손님인듯 하다.

매주 화요일 휴무

내부 전경 모습은 카페를 닮은 식당이다. 요즘 인테리어 방식이 음식점 같지 않은 음식점으로 변해가고 있다. 싫진 않다. 2층에는 드럼세트가 보이는데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다. 아마 사장님의 취향?

내부 모습

메밀집 주메뉴는 평양냉면(물냉면), 비빔냉면과 만두인것 같다.

아들은 육수를 좋아하는 평양냉면, 난 당연 매운 것을 좋아하는 비빔냉면, 그리고 손만두 추가

시간이 조금 걸린다. 만두는 15분 정도 소요. 

지난 불당동의 함흥냉면(불당면옥)을 먹어본지라 아들의 평이 궁금했다.

평양냉면(물냉면)

비빔냉면

손만두

 

총평. feat 아들의 평

1. 인테리어: ★★★★

2. 위치 접근성: ★★. 신불당에서는 고개 하나 넘으면 금방이지만 다른 지역에서 넘어오기는 아직 비포장과 1차선 도로로 불편할 것 같다.

3. 냉면 맛: ★★★

4. 기타 서비스: ★★ 시원한 물 한잔 하고 싶었지만 별도 마련된 곳이 없었다. 커피의 종류도 제한적인듯.

 

아들이 대화 중

왜 시내에 함흥냉면 집이 많은지, 인스턴트 냉면이 왜 함흥냉면이 있는지 알겠다고 한다.

함흥냉면의 육수는 msg맛과 같은 끌리는 맛이 있다고 하고

평양냉면은 담백한 맛이라고 한다. 

 

나도 거기에 동의한다. 면발의 차이도 있지만 육수의 차이도 있는 듯. 육수가 담백해서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맛일 수 있겠다.

비냉도 자극적이지 않아 김치와 먹으면 잘 어울린다. 

튀김만두가 아닌 손만두는 크기 또한 크고 그 안의 소도 꽉!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싱겁지만 간장 찍어 먹으면 만족스럽다.

 

젊은 사람들 보다 중장년층을 노린 인테리어와 맛!